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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

by 곰냐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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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피부는 동물의 기관 중 머리카락, 손톱, 깃털, 비늘 같은 외피계의 하나로 몸의 표면을 덮어 몸의 안팎을 구분하여 경계를 이루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 종에 따라서는 피부 감각을 전달하는 감각기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등 척추동물의 경우 상피성 표피와 결합조직계의 진피, 그리고 피하조직과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 상피 부위에서 각화 되어 피부가 벗겨지기까지 약 4주가 걸립니다.

 

피부의 표피는 외배엽에서 유래하여 각질세포라고 하는 세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피부의 제일 윗부분에 존재하며 진피와 접촉하여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일으킵니다. 표피는 4가지 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가장 아래층부터 기저 세포, 유극 세포, 과립 세포, 각질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저층에서 유극층을 거쳐 과립층으로 변화하면서 각질층이 되어 피부로부터 탈각되면서 섬유질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을 생성하여 보호기능을 갖고, 표피에서 생성된 멜라닌을 통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진피는 중배엽에서 유래하여 표피 아래층에 존재하며 유극층(진피 유두)과 그 아래 망상층으로 나누어집니다. 망상층은 피하조직과 명확한 경계를 가지지 않으며 콜라젠 섬유의 접합체 중 탄성 섬유가 망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진피에는 콜라젠 섬유를 만드는 섬유아세포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비만 세포가 있으며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습니다.

 

피하 지방층은 진피와 근막 사이를 느슨하게 결합해주는 결합조직으로써 지방세포로 구성되어 열 손상 방어 및 충격 흡수, 영양 저장소로서 역할을 합니다. 주로 체모 수가 적은 동물에 발달 되어 있으며 신체 부위나 성별, 연령에 따라 두께가 다르며 대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꺼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는 체온조절 및 수분 손실 억제, 생화학 물질 합성 등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피부 내의 랑게르한스 세포는 적응성 면역체계의 일부이며 해부학적으로 내부와 외부 환경 사이에서 신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에너지 손실을 정밀하게 조절 함으로써 열 조절을 하고 수분 손실이 일어나지 않게 조절하며, 그 외에도 뼈와 치아 발달에 필수요소인 비타민 D를 합성하거나 체내 물질 배설과 흡수에 관여합니다. 피부는 장벽조직으로 작용하여 외부 물질의 침입을 막아 체내 1차 방어선으로써 병원균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피부의 영양은 피부의 성분을 건강하게 유지해 생활 속에서 받게 되는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건강한 피부의 각질층은 15~2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내장 질병이 생기게 되면 가장 먼저 피부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건강한 피부는 신체가 건강해야 만들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음식물 섭취를 통한 영양 보충과 화장품으로 채워주는 피부 영양이 중요합니다.

 

신체가 건강하면 체내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설시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세포 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새로운 세포가 활발하게 생성되어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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