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드라마 '더 글로리'에는 나팔꽃이 상징적으로 나옵니다. 하늘에서 땅을 보고 자라는 천사의 나팔꽃과 하늘을 보고 자라는 악마의 나팔꽃이 나오죠. 오늘은 천사의 나팔꽃과 악마의 나팔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천사의 나팔꽃
천사의 나팔꽃은 독말풀속 또는 다투라(Datura)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가지과에 속하며 독성이 있는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속씨식물의 속으로 가까운 브루그만시아(Brugmansia)와 이름을 공유하여 천사의 나팔(Angel's Trumpet, 엔젤 트럼펫)로 불립니다. 브루그만시아는 목질이며, 관목 또는 작은 가지를 만든다는 점에서 독말풀과 구분되며, 곧은 독말풀의 꽃과 달리 종 모양의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사의 나팔꽃은 광범위한 재배와 도입으로 정확한 자연 분포지는 불확실하며 온대기후와 열대기후에 걸쳐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유사 종으로는 사리풀과 아트로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사의 나팔꽃은 따듯하고, 양지바른 곳, 그리고 뿌리가 건조함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외부의 적당한 곳에서는 스스로 씨를 맺는 경향이 있으나, 화분에서는 재배할 때는 적절하게 배수가 되는 통풍이 좋은 흙이 필요합니다. 또한, 뿌리 부근은 곰팡이에 민감하며, 퇴비나 거름 같은 비료는 피해야 합니다.
모든 독말풀속 식물은 주로 씨와 꽃에 스코폴라민, 히오시아민, 그리고 아트로핀 같은 트로판 알칼로이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물질의 존재로 인해, 독말풀은 어떤 문화에서는 수백 년 동안 독이나 환각물질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독성의 여부는 연령과 어디에서 자라는가, 어떤 기후 조건인가에 따라 다르며, 다투라가 마약으로 오용될 위험을 유발합니다.
악마의 나팔꽃
악마의 나팔꽃은 흰 독말풀을 말합니다. 키가 작은 다년생 허브로 악마의 나팔(devil's trumpet) 외에도 metel로 알려져 있습니다. 흰 독말풀은 인도와 같은 전 세계 모든 온대 지역의 야생에서 성장하며 화학 및 인공 성분을 채취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천사의 나팔꽃과 같이 원산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초본은 한해살이로 약 1 미터 정도 자라며 어린잎은 잔털이 나고 종종 어두운 보라색입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종종 어두운 보라색을 띠기도 합니다. 꽃은 직경 15~20 센티미터 정도로 상쾌한 향이 나며, 모양이 엄청나게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은 단일 또는 이중 화관을 이루고 있으며, 색상은 흰색에서 크림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흰 독말풀의 모든 부분은 위험 수준의 트로판 알칼로이드(매우 독성이 강함)를 포함하고 있어 가축과 반려 동물을 포함하여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의해 섭취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잎 한 개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정도로 피부 홍조, 두통, 환각, 경련 또는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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