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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떡국의 유래

by 곰냐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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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떡국

떡국의 유래와 의미

다가오는 새해… 벌써 새해를 맞이하기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한 해 한 해가 어찌나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새해에 떡국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문득 떡국을 먹는 이유와 유래가 궁금해졌는데요. 떡국은 언제부터 왜 먹기 시작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새해인 신정 혹은 설날인 구정에 떡을 먹기 시작한 날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인인 최남선의 조선 상식에 따르면 오랜 옛날 신년 제사 때 복을 기원하며 먹던 음복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동국세시기에는 떡국을 흰 국물 음식이라고 해서 백탕 혹은 떡을 넣고 끓인 국물 음식이라고 해서 병탕이라 했습니다. 옛사람들은 병탕 몇 사발 먹었느냐 물으면서 나이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떡국은 새해에 이루어지는 차례와 세배를 하러 온 사람들에게 대접해야 하는 음식이었고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대접했다고 합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재료에도 하나하나 의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주재료인 가래떡은 하얗고 길어 장수를 기원하는 뜻이고 자른 떡은 엽전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물질적 풍요의 의미도 포함합니다. 또한, 조랭이 모양의 떡은 액막이를 의미하며 오색 고명은 한국 고유의 전통색을 의미합니다. 

새해인 겨울에 음의 기운이 강해 양의 기운을 충전하고자 떡국을 먹었다고도 유추합니다. 

모두 다가오는 새해 떡국 먹고 양의 기운 듬뿍 받으며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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